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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da te turbe (solo Dios basta)

by 野 孤 寶 2016. 3. 21.











"Bei Dir allein, mein Gott, kommt meine Seele zu Ruhe!" 

오직 당신에게서만, 나의 하느님, 내 영혼이 평안해지나이다.



- 떼제 노래 -


Nada te turbe,             어느 것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

nada te espante,          무엇에도 걱정하지 말라 quien a Dios tiene         하느님을 지닌 자 nada le falta.             부족함 없나니. nada te turbe,            어느 것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 nada te espante:         무엇에도 걱정하지 말라 solo Dios basta.         하느님만으로 충족하여라. 아빌라의 데레사 십자가의 성 요한

아빌라의 데레사 성녀가 돌아가신 후 사람들이 그 분의 성무일도서 안에서 세 줄짜리 짧은 시를 발견했답니다. "Solo Dios basta(하느님만으로 충족하나니)"라는 구절로 마무리 되는...

그래서 모두 이 詩가 데레사 성녀의 것으로 알고있었는데, 갈멜 수도원의 연구에 따르면, 그 내용이나 형식으로 보아, 갈멜 수녀원의 고해사제이며 데레사 성녀의 고해사제였던 '십자가의 성 요한'의 시로 추정된 답니다. 그 분은 고해하는 수사들과 수녀들에게 당신의 깊은 영성을 담은 이런 짧은 시들을 쪽지로 적어 주곤 했습니다. 아마도 수도원 개혁과 관련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모든 것을 극복 해가도록 힘이 되어 주었던 두 성인의 교류에서 나온 보물로서, 성녀 데레사는 자신의 영적 동반자인 성 요한의 귀한 구절을 옮겨 적어 어려움 중에 계속 새겨 보았으리라 짐작됩니다. 우리가 잘 아는 이 떼제 노래는 그 詩의 구절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.

삼단 삼행시로 되어진 시의 원문은: Nada te turbe;         어느 것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 nada te espante;      무엇에도 걱정하지 말라. todo se pasa;         모든 것 헛되이 지나가나니. Dios no se muda,     하느님은 변하지 않으시니 la pacïencia          인내함으로 todo lo alcanza.      모든 것에 이르리라; Quien a Dios tiene,   하느님을 지닌 자 nada le falta.         부족함 없나니 Solo Dios basta.      하느님만으로 충족하여라.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그 사랑을 나누는 '십자가의 성 요한'과 '아빌라의 성녀 대데레사의 깊은 친교가 감지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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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da te turbe (solo Dios basta)